사랑이여, 내게 와줘

아사기리 코하쿠/Profile

아사기리 코하쿠

2021. 10. 31. comment

朝霧 琥珀

나이 : 17세

생일 : 11월 16일

키/몸무게 : 168cm/51kg

혈액형 : A형

별자리 : 전갈자리

특기 악기 : 피아노

취미 : 책 읽기, 베이킹 등

 

 

애칭은 하쿠. 다만 인간관계가 협소해 애칭을 불리지 않는다.

금빛 눈과 머리카락이 보석인 호박(琥珀)같다 하여 어머니가 코하쿠(琥珀) 이름지었다.

호박색 머리칼과 눈을 좋아하는 코하쿠는 이름 또한 아낀다.

평소 별로 말수가 없고 조용하며, 웃고 있지 않은 눈을 내리깐 표정은 꽤나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을 주어 타인과 교류가 잦지 않다.

하지만 먼저 다가갈 경우 최대한 상대의 경계를 만한 표정을 지을 안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떨쳤으나, 최근 사고로 손가락을 다친 콩쿠르에 나타나지 않았다.

재활 훈련을 해도 이전처럼은 돌아갈 없으나, 아예 피아노를 치지 못하는 것은 아닌 정도로는 회복되었다는 소식이 있다.

 


 

아주 어릴 적부터 피아노와 함께했다. 처음으로 출전했던 콩쿠르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곧잘 말한다.

주황색 드레스를 입었고, 출전부터 대상을 거머쥐었다.

피아노를 삶과 같이 여기나, 그렇다고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무엇이든 손을 대면 있었고, 그를 당연히 여기며 자랐다.

연주와 작곡 무엇도 남에게 뒤쳐지지 않았다.

옷을 사러 친구 몇몇과 함께 번화가에 갔다가 헤븐즈의 영상을 접하고, '우주 제일 귀여운 나기' 본인을 칭하는 나기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미소짓는다. 정도로 귀여우면 저렇게 말해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 집에 돌아와 헤븐즈의 영상을 모두 찾아보고는 순식간에 곡을 하나 작곡해낸다. 가사를 넣기에는 조금 애매한 피아노 곡이어서 혼자서만 연주하려 했지만 어머니가 듣고는 그냥 한번 보내나 보자며 레이징 사무소로 곡을 전달한다.

레이징은 코하쿠의 곡을 듣고는 코하쿠의 어머니를 통해 코하쿠에게 아이돌 곡을 작곡해 보지 않겠냐는 의사를 전한다. 코하쿠는 아직 그럴 실력은 되지 않고, 아이돌 곡을 작곡할 마음도 아직은 들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레이징은 연락하다가 코하쿠의 의사가 확고하자 나중을 기약하며 뜻을 접는다.

콩쿠르 참가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사고가 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부러진 왼손 약지를 비롯한 손가락들과 몸을 수술했으나 후유증이 남았다. 반복되는 재활 훈련은 성공적이었으나 완벽하게 돌아오지는 못했고, 이전의 연습량의 절반도 버티지 못했다연주를 완전히 못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음껏 수도 없는 애매한 상태. 아무리 재능이 있다 해도 연습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코하쿠는 시상대에 오르지 못할 것을 직감했다.

생애 처음으로 지독한 슬럼프가 들이닥쳤다.

좋은 때인지 나쁜 때인지, 레이징이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연락을 왔다. 미팅만이라도 좋으니 한번만 달라는 말을 전한 어머니는 헤븐즈를 위한 곡을 곡이나 작곡한 코하쿠가 아이돌 곡을 계기로 다시 일어설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완강하게 권유한다.

코하쿠는 어차피 작곡하지도 못할 것을 계속 강요하는 어머니에게 번만 어울려주면 조용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를 수락한다. 삶이 억지로 비틀린 지금 대체 무엇에 힘을 내고 희망을 가지고, 앞을 바라봐야 하는지. 미팅 상대에게 손가락이 이렇게 되었고, 나는 이상 길을 걸을 없으며 그러니 당신의 곡도 작곡할 없다, 말하고 돌아올 생각으로 코하쿠는 레이징 사무소로 향했다.


 

헤븐즈는 코하쿠가 처음 헤븐즈를 위해 작곡했던 피아노곡을 당시 레이징에게 전달받아 들었었다. 나기는 이후 코하쿠의 콩쿠르 영상을 찾아 보았고, 함께 작업해도 나쁘지 않을 같다는 생각을 한다.

 

미팅은 사람하고만 하겠으니 알아서 골라 달라는 코하쿠의 의사를 레이징이 헤븐즈에게 전달하자, 나름대로의 기대치가 있던 나기가 손을 들었다. 나기는 코하쿠의 상태를 기사에서 접했으나 재활이 성공적이며 이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연주할 있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코하쿠가 작곡하지 않겠다는 말을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고, 그를 전해주어야 했던 레이징은 침묵했다.

미팅 룸에 코하쿠가 들어서서 자리에 앉자마자 나기가 운을 떼었다. 헤븐즈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할 있는 , 귀여운 내가 돋보일 있는 . 코하쿠의 피아노도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처음부터 우르르 쏟아내는 요구에 멍하니 나기를 보고만 있던 코하쿠는 뭐야, 듣고 있는 맞아? 하는 나기의 말에 순간적인 충동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요구사항이 잔뜩 적힌 종이를 들고 귀가한 코하쿠는 막상 곡을 쓰려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에 손을 올리자 손가락의 흉터가 눈에 들어와 피아노 뚜껑을 덮는다. 피아노를 치지 않아도 음표를 그려넣는 것쯤은 있다. 최선은 아니겠지만, 최선을 다하려다 다시 주저앉는 것보다는 나을 같았다.

다음 미팅 곡을 받아 나기는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이 되었다. 소파에 파묻힌 채로 핸드폰 너머의 나기를 응시하던 코하쿠는 이내 불만스런 목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원래 이런 곡을 썼었던 거야? 내가 여태껏 들었던 뭐야?

객관적으로 보았을 나쁜 곡은 아니었다. 다만 코하쿠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뿐이고, 그렇다 해도 알아볼 사람도 없었을 터다. 코하쿠는 지금 상태에서는 그것이 최선이라 항변했지만 나기는 멈추지 않았다.

기대치 때문이었다. 나기가 코하쿠에게 가졌던 기대, 그녀의 손이 자아냈던 사람을 매료시키는 선율. 간접적으로라도 번이고 느꼈던 그녀의 진심을 곡에서는 느낄 수가 없었다. 나기는 그녀의 연주를, 그녀의 곡을 좋아하는 만큼 그것이 담긴 곡을 받고 싶었다.

어중간하게 하는 받아! 그러니까 제대로 정해!

말이 코하쿠의 등을 떠밀었다.

내가 어중간하게 하고 싶어서 하는 알아? 내가 원하는 만큼이 겨우 이것밖에 되는 같아? 내가 만족할 만큼 연습하고 만족할 만큼 수정해야 네가 말하는 '제대로' 아냐!

알지도 못하면서 후벼파기만 하면 내가 네가 원하는 만큼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사실 그렇게까지 흥분해서 소리지를 필요는 없었다. 그냥 뒤돌아 나와서, 다시는 레이징 사무소의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코하쿠는 그러지 않았고, 나기 또한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나가지 않았다. 그랬는지는 후로도 한참을 알지 못했지만, 일단 그날의 싸움은 놀란 헤븐즈 멤버들이 달려 들어와 둘을 뜯어말림으로써 어떻게든 마무리되었다.


 

코하쿠는 이후 레이징 사무소에서 오는 연락을 모두 받지 않고 주간이나 잠적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흉한 꼴을 보여주고 다시 수는 없다는 생각이었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오기, 다음에는 작곡을 하느라였다. 그렇게 눈치 빠르게 곡이 최선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내는 나기, 싸움 도중에 번이나 들려왔던 너는 이러지 않았었잖아, 같은 뉘앙스의 말들. 그가 자신에게 아주 관심이 많았고 무대를 번이고 보았다는 것을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코하쿠 자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언제나 무대에 오를 때였고, 환한 빛에 눈이 아프더라도 곳이 좋았다. 후에 영상으로 때도 무대 위의 자신은 빛이 났다.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의 자신.

동시에 제가 번이고 보았던 나기의 무대도 다시 떠올려냈다. 그가 무대 위에서 지었던 모든 표정과 불렀던 노래는 코하쿠를 매료시켰었다. 그것이 그들을 위한 곡의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곡을 그렇게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자신의 연주로 정상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이전의 그녀의 원동력이었고 자신감이었다. 그를 잃은 지금 어차피 코하쿠는 다시 시상대 꼭대기에 없고, 그녀 또한 어중간한 것은 싫었다. 손을 것은 모두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욕심 많은 사람이다.

체념 또한 용기가 필요했다. 새로운 자리가 있으니 그리로 가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또한 용기가 필요했다

레이징에게 연락해 스케줄을 잡고, 코하쿠는 다시 사무소에 방문했다. 손에는 악보 여러 장이  파일을 채였다.

미팅룸 안의 소파에 잠시 앉아 있자 나기가 문을 열었다. 코하쿠는 빠르게 일어나 나기의 앞으로 가서 허리를 숙이며 손에 파일을 내밀었다.

저번엔 미안했어.

한참을 그러고 있었는데도 파일을 받아가거나, 말을 하거나 하는 반응이 없어 슬쩍 고개를 들자 놀란 눈의 나기가 보였다. 흔들리는 눈동자로 무언가를 생각하나 싶더니, 뒤로 숨기고 있던 오른팔을 앞으로 꺼내 내민다. 케익이 상자였다.

..나도.

서로 상대방이 먼저 받아가기만을 기다리기를 한참, 결국 코하쿠가 먼저 상자를 받고 파일을 나기의 품에 안겨주었다. 답지 않게 우물쭈물하는 나기를 소파에 끌어당겨 놓고 빨리 파일을 열어 악보를 확인하라 재촉했다. 느리게 파일을 여는 나기를 보고는 케익을 나눠 먹을 만한 그릇과 식기가 있는지 물어보러 문을 열다가 옹기종기 모여 안의 눈치만 보고 있던 같은 헤븐즈와 마주쳤다.

어색한 인사가 시작될 같아 먼저 용건을 말하자, 에이지와 반이 고개를 끄덕이며 식기를 가지러 갔다. 같이 먹을 거니까 8개를 부탁한다고 뒤에다 말하고서는 남은 사람들과 함께 미팅룸 안으로 들어갔다. 멍한 표정의 나기에게서 악보를 받아들곤 물었다. 들어 볼래?

답이 필요했던 아니다. 하지만 나기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고, 코하쿠가 움직이는 대로 피아노 앞까지 졸졸 따라왔다.

피아노 건반에 손을 올린다. 흉진 손이 건반을 슬쩍 눌러 소리를 확인한다. 아차 하는 표정의 나기를 보고는 왠지 웃음이 났다. 악보를 보지 않아도 있는 그를 위한 곡을 연주한다.

곡이 끝나고 나기는 웃었다.

코하쿠는 레이징 사무소 소속의 작곡가가 되었다.

 


 

코하쿠는 레이징으로부터 작업실을 받았다. 나기는 유난히 코하쿠의 작업실에 자주 놀러 왔다.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부터는 때마다 뭔가를 들고 와서 작업실 냉장고 켠이 가득 찼다. 나기와 나눠 먹고, 헤븐즈와 나눠 먹고 있기는 하지만 먹는 속도보다 생기는 속도가 빨랐다.

작업을 하고 있으면 소파에서 기다리다가 졸라 연주를 듣고, 디저트를 먹고는 놀다 간다.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나 싶은데 코하쿠의 작업실에 있는 시간 말고는 연습만 한다는 같아 오히려 쉬지 못하는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서로가 있는 일상에 익숙해질 무렵이다. 작업실 소파에서 웅크려 자고 있는 나기를 깨울까 피아노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데 나기가 일어나 하품을 하며 다가왔다.

노래 완성됐는데, 들을래?

순식간에 잠이 깼는지 말똥말똥한 눈으로 코하쿠를 바라본다. 곡을 들려 주고, 악보 사본을 건네 주었다. 가사는 나기의 몫이니까. 들뜬 얼굴을 하고는 악보를 받아 나기는 이틀 작업실에도 오지 않다가 느닷없이 삼일째 되는 코하쿠를 끌고 지하 연습실로 달려 내려갔다.

코하쿠가 제작한 간주가 나오고 나기가 마이크를 잡았다.

노래가 끝난 후에는 아수라장이었다. 쑥쓰러웠는지 말하다가 삑사리를 나기와, 동그란 눈으로 볼이 붉어진 나기를 바라보고 있는 코하쿠, 온갖 방정맞은 소리를 내지르는 시온과 .. 그리고 놀라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예상한 듯한 헤븐즈.

나기의 물음에 코하쿠의 답은 좋아, 였다.

 

 

 


 

 

관계

 

야마노토리 카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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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의 시인

 

어느 날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한구석에 놓인 카모메의 시집을 발견하고 읽고 난 후 팬이 되었다. 자연을 그리는 듯한 독특한 세계관과 노래하는 듯 음률이 느껴지는 문장에 한순간에 빠져든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카모메의 시집이 새로 나오는 대로 사 모으다 레이징 사무소의 작업실 한켠에도 꽂아 두곤 했다.

레이징에 입사해 기숙사 옆방을 배정받은 카모메를 방으로 초대했다가 책상 위에 펼쳐진 카모메의 시집을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을 보고는 단박에 이 사람이 설마 카모메 작가인가? 하고 곧바로 묻는데 카모메가 얼떨결에 수긍하여 정체를 알게 된다. 이후 히토미와 함께 셋이서 자주 지내며 더욱 친해졌다.

하쿠가 만든 멜로디에 카모메가 가사를 붙이거나, 카모메의 시에 하쿠가 음을 붙이기도 한다.

유우히 히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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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같은 분위기의 작곡가 선배

 

좋다고 생각했던 레이징 사무소의 노래들을 작곡한 사람이라고 하여 처음 만났을 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환하게 빛나는 하늘빛 눈동자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만큼 매력적인 사람이었다.

믹싱하는 히토미의 모습이 멋있다고 말하며 자주 구경하고는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함께 간식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시간.

히토미, 카모메, 하쿠의 작업실이 붙어 있어 늘 함께 어울린다.

아오이 나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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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동생 사이

 

코하쿠는 레이징 사무소 안에서 우연히 나츠카와 스쳐지나가게 되고, 제 또래인 것 같아 나기를 붙잡고 묻는다.

​그 예쁜 애 있잖아~ 알아? 벚꽃 머리핀 한 애! 걔 누군지 알아?

나기는 에이지의 전속 작곡가라고 답하고 코하쿠는 소개시켜 줄 수 있냐며 나기를 찌른다. 같은 헤븐즈의 작곡가로서 만나보고 싶은 거니까 절대 부담갖지 말고 괜찮다면 허락해 달라, 이렇게 제대로 전하라고 나기를 들볶는다. 나기는 에이지를 통해 나츠카에게 연락을 하는데 도중 에이지에게 절대 강요 아니라고 전하랬다고 얼마나 사람을 귀찮게 했는지 아느냐고 하소연한다. 에이지는 중요한 부분만 정확히 골라 나츠카에게 전하고 같은 루트를 거꾸로 타고 그녀의 허락이 코하쿠에게 전해졌다.

코하쿠는 자신의 작업실로 나츠카를 초대하고 그녀가 오기 전부터 긴장해서 케이크와 차를 준비해 놓는다. 긴장하면 접근하기 어려운 얼굴이 되는 것을 자신도 알기 때문에 어떻게든 억지로 웃는 얼굴을 해 보려다 어색한 웃음만 짓고 마는데, 삐그덕거리다 속으로만 하려던 너무 예쁘시네요 라는 말을 무심코 입으로 뱉고서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소리없는 비명을 지른다.

상냥하게 마주 인사하며 양손을 잡아 내려주고 환하게 미소지어주는 나츠카에게 호구조사 하듯이 와다다 질문했다가 미안하다며 답 안해줘도 괜찮다고 말하기도 하고, 나이를 알고 나서는 언니라고 불러줄 수 있냐고 눈 딱 감고 물었다.

얼굴을 살짝 붉히며 코하쿠 언니라고 불러 주고서는 편하게 츠카라고 불러도 된다고 하는 츠카가 너무 귀여워 내적 비명을 질렀다.

책읽기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둘의 공통점과 성격 등 맞는 점이 많아 그 이후로도 자주 만나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도서관에 가기도 하고, 요리도 한다.

​(나중에 같이 에이지랑 나기 듀엣곡 만들기로 했음)

시로우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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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꾸준히 보게 될 사람.

 

사고 직후 시로우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긴급수술을 마치고 입원했었다. 입원 당시 안나와 여러 번 마주쳐 안면을 텄다. 현재 꾸준히 내원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러던 중 서로의 상황을 알고 서서히 친해졌다. 대체로 하쿠가 들이대는 편.

진구지 야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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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작은 아이

 

3살 무렵의 야야세가 있던 고아원에 봉사를 갔다가 만나게 되었다. 피아노와 노래를 가르쳐줬다. 자주 갔던 만큼 정이 많이 들었으며, 둘은 이런저런 추억이 많다.

야야세가 진구지 가로 입양가게 된 이후 잠시 연락이 끊겼다가, 하쿠의 소식을 TV로 본 야야세가 연락하고 싶어하자 진구지 가에서 연결해주려던 차에 렌의 촬영에 따라갔다가 만난다.
바로 번호를 교환하고 렌과도 인사한다.

이후 야야세와 자주 만나며 이전처럼 연주와 노래를 한다. 함께 바다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는 등 고아원에 있을 때는 할 수 없었던 둘만의 추억을 쌓는다.
야야세를 모티브로 한 곡도 여러 개 작곡해 미니앨범을 내고, 함께 뮤직비디오도 찍는다.

아사기리 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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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촌언니

 

가넷의 아버지가 형, 하쿠의 아버지가 동생인 사촌 관계. 어렸을 때부터 자주 교류해 자매처럼 친하다.

머리색과 눈색 등 외모가 닮은 부분도 많아 자매로 오해받는 일도 많다.

원래는 클래식 작곡만 하다가 언니의 노래에 어울리는 곡을 쓰고 싶어 가요와 다른 악기에 손을 댔다.

하쿠의 뮤즈이기도 하고,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꼽으라면 늘 가넷을 이야기하며 가장 좋아하는 가족을 꼽으라면 또 가넷을 고르고는 한다. 언니가 불러줬으면 하는 곡을 늘 잔뜩 써뒀다가 우르르 보낸다.

예능에 함께 출연했을 때의 케미로 둘이 함께 하는 활동이 부쩍 많아졌다. 둘이 함께 하는 거라면 웬만하면 모두 하고 싶어한다.

 

미요쿠 호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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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실력자

 

앨범커버 촬영 때 만났다. 극찬받던 사진작가가 또래인 것을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작업을 마친 후 호에미의 작업물을 찾아보고는 단박에 팬이 된다.
컨펌 때문에 만났을 때 서로의 이야기를 하다가 순식간에 친해지고 말을 놓기로 한다. 이후에도 자주 작업을 함께 하며, 이후 코하쿠의 앨범커버는 대부분 호에미가 맡는다.

야야세에게서 영감을 받은 곡들을 모아 앨범을 낼 때 촬영해준 것도 호에미다. 그때 셋이 모두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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